영재교육 참여경험이 지난 10년 중학생의 사교육과 수학 학업성취도에 미친 영향 분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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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 연구는 영재교육에 대한 사교육 담론과 관련하여 한국교육종단연구(KELS 2005~2007년-연구시기①)와 서울교육종단연구(SELS 2010~2012년-연구시기②, SELS 2013~2015년-연구시기③) 10년간의 종단자료를 이용하여 위계선형모형(HLM)으로 영재교육 참여경험이 지난 10년간 수학 교과의 학업성취도와 사교육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. 위계선형 조건모형 1-수준 모형은 측정 시점을 나타내는 학년변수와 세 측정시점에서의 로그 수학 사교육 시간, 수학 사교육 참여 여부, 로그 수학 사교육 비용과 같은 사교육 변수, 학년변수와 사교육 변수간의 교호작용변수, 그리고 학생들이 인식한 교사열정 변수와 주간혼자공부한 시간(수학)을 포함하였고, 2-수준 모형에는 영재교육경험, 아버지학력, 로그 월평균 가구소득, 부모지원 변수를 포함하였다. 분석결과, 영재교육 참여경험의 학년에 따른 수학 학업성취도 향상 효과와 영재교육경험의 학업성취에 대한 사교육 경험항의 기울기에 대한 효과 모두 연구시기①의 부적상관에서 연구시기②의 정적상관으로 반전되었다. 이에 비해 영재교육 참여경험의 학업성취에 대한 사교육․학년 교호작용항의 기울기에 대한 효과는 연구시기①의 정적상관에서 연구시기②의 부적상관으로 반전되었다. 이러한 결과는 연구시기①에서 연구시기②로 이동하면서 영재로 선발된 학생들이 영재교육에 참여함으로써 학업성취도가 향상되는 학습특성을 갖고 있었으며, 영재교육 참여경험이 있을수록 사교육을 더 받는 사교육 조장 효과와 사교육의 투자 비효율성이 커지는 사교육․학년 보완효과에서 강화효과로의 전환이 있었을 가능성을 나타낸다. 무엇보다 영재교육에 대한 사교육 담론을 극복하고자한 연구시기②와 ③에서의 영재선발 및 운영제도의 개선이 총론적인 의도에서 벗어나, 영재교육에 대한 또 다른 불평등 담론, 즉 영재교육이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일부의 우려를 자극할 선발 결과의 상이함으로 드러나 영재선발 제도의 타당성이 전체적으로 저해되었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.
주제어:사교육, 영재교육 참여경험, 수학 학업성취도, 위계선형모형(HLM)
주제어:사교육, 영재교육 참여경험, 수학 학업성취도, 위계선형모형(HLM)
첨부파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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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재교육_29권1호_01_21.pdf (770.7K)
7회 다운로드 | DATE : 2019-04-15 14:43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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